숫자 나라의 이야기입니다.

"1"이란 숫자만 사는 나라에 "7" 이란 숫자가 이사를 왔습니다.

"1"이란 숫자들은 새로 이사온 "7"을 요모조모로 자세히 살펴보다가 "아, 머리를 저렇게 내려도 좋겠구나!" 하고 말했답니다.

 

또 "0"이란 숫자들이 사는 나라에 "8" 이란 숫자가 이사를 왔습니다.

"0"이란 숫자들도 새로 만나게 된 "8"이란 숫자를 유심히 바라보다가 "아! 허리에 띠를 둘러서 묶어도 좋겠구나!" 하고 말했답니다.

 

또 "6" 이란 숫자들이 사는 나라에 "9" 란 숫자가 이사를 오자, 그들도 자세히 살펴보다가 "아! 물구나무를 서도 좋겠구나!" 했답니다.

 

나와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습관이 다른 타인들을 배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

"아, 나와는 좀 다르구나. 그것도 관찮은데~"

하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?

 

 나와, 또는 우리와 다르다고 흉을 보거나 배척하거나 따돌리지 않고

둥글게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면 좋겠지요?

 

이상은 율리엣다 수녀님께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들려주신 좋은 말씀입니다.